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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올 1월부터 8월까지 총 8981대(점유율 35.8%)의 뉴오피러스를 판매, 출시 이후 처음으로 누적판매 대수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실적은 5850대보다 무려 53.5%나 증가한 것이다.

아울러 기아차는 뉴오피러스가 지난달 1454대 팔려나가 현대차 에쿠스(1110대)와 쌍용차 체어맨(377대)을 제치고 3개월 연속 판매 1위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뉴오피러스는 8월 한달 동안만 총 2908대가 계약됐으며 3일 현재 1600여명의 고객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

뉴오피러스는 내·외관 디자인을 바꿈은 물론 새롭게 개발한 뮤 2.7 엔진과 람다 3.3 엔진을 탑재, 경쟁차 대비 최고의 동력 성능과 1등급 연비를 갖추었다. 또한 전·후방 감지 카메라, 지상파 DMB 시스템 등 최첨단 편의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뉴오피러스가 출시되기 이전인 5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2728대에 불과,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6월부터 3개월간 6253대가 팔려 단숨에 1위를 차지했다”며 “이는 뉴오피러스가 프리미엄급 대형차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입지를 굳혔음을 입증한다”고 평가했다. 기아차는 하인스 워드, 미셸 위, 거스 히딩크 등 스타들에 이어 지난달 30일 신한 동해오픈 참가를 위해 방한한 최경주, 마이클 캠벨 등도 뉴오피러스를 타게 되면서 브랜드 가치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보고 있다.

기아차 A00027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9월 04일 09시 56분 데이터    현재가 16,000  시가 16,100  52주 최고 28,150  전일비 ▲ 200  고가 16,150  52주 최저 12,900  거래량 691,130  저가 15,900  총주식수 347,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