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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자동차株 일제상승, 美시장점유율 상승 기대감

[머니투데이 황국상기자]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관련 종목의 주가가 일제 상승하고 있다. 에스엘, 만도, 세종공업 등 부품주 역시 마찬가지다.

미국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상승이 기대되는데다 일본부품 공급차질이 심화되는 데 따른 수혜도 한국기업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26일 오전 9시1분 현재 현대차 주가는 전일 대비 2.175 오른 23만5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각각 2.19%, 2.56%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세종공업은 3.25%, 에스엘은 2.73%, 성우하이텍은 2.34%씩 각각 올랐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일본 부품 공급 차질로 미국내 자동차 생산이 둔화되면서 미국 내구재 주문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정상화 과정에서의 수혜는 한국기업들이 거의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일부에서는 현대기아차의 5월 북미자동차시장 점유율이 10%를 넘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황국상기자 gshwang@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