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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EU FTA가 타결되었네여.

유럽의 자동차관세율이 한 10%인 것 같네요. 올 7월 1일부터 시행되면 정말 우리나라 기아차가 유럽에서 정말 10% 낮은 가격에 팔리니 엄청나게 인기가 있을 거라고 생각되네여(부품은 즉각적 철폐이고 1,500씨씨 이하는 5년 동안, 1,500씨씨 이상은 3년 동안 단계적인 철폐네요. 나중에 기사를 더 꼼꼼히 보니 그러네요).

지금 소하리에서 만드는 뉴프라이드는 바로 유럽을 겨냥한 상품이죠.

잘 되었네여.

가뜩이나 실적시즌 지나서 뭐 별 이슈도 없던 시장에서 이런 것은 호재로 작용할 것 같네여(기관넘들이 뭐 수입차 물량 늘어날 거라고 뭐 또 떠들더라도 보니 수입관세의 철폐는 단계적으로 보이네요. ㅋㅋㅋㅋㅋ, 수출관세 철폐는 즉각적인 줄 알았는데 음, 수입관세와 마찬가지로 단계적인 철폐네요. 그리고 수입관세는 얼마인지 몰겠네요. 한 8%대 아닌가 생각되는데 뭐, 기아차는 국내시장에서 별로 타격받지 않을 것 같고, 같은 수입차업체들인 미국차들 엄청 타격받겠죠. 쩝, 아니면 현대차 정도도 약간 타격이랄까. 국내시장에서 말이죠).

특히나 기아차에게는 호재임이 분명하죠. 유럽은 미국과는 달리 작은 차들을 선호하니 말입니다(그야 물론 유럽 전역이 다 유적지라고 보면 맞을 것 같고 이태리만 보더라도 지그재그식의 길을 큰 차가 다닌다는 것은 좀 그렇죠. 작은차 선호국가인 유럽).

그리고, 원화와 유로화는 정말 환율도 환상적인데요. 유럽으로 수출하는데에는 그 결제수단이 암만해도 유로화아닐까 생각되네여(?, 잘 몰라요. 기아차 관계자 분들 있으면 답글로 올려주시면 감쏴하겠습니다).

그러면 환율 영향도 안받고 그간 유럽에서 현대기아차가 엄청나게 일본차보담 잘나갔는데 일본차들 약호를 엄청 죽여놓고 출발하네여.

화이팅 한국자동차들!!!

잘되었네여.

호재에 목말라하던 시장에 한줄기 단비가 내리는 것 같네여. 

* 수출을 늘리려면 암만해도 생산캐파의 향상이 필요한데, 쩝, 화성공장(애초에 소하리공장으로 썼다가 암만 봐도 보니 소하리는 광명공장을 말하네여. 20만평에 불과하고요. 광명공장은요. 화성공장은 100만평이네요. 화성공장이 공장짓기에 좋을 것 같아서 일부 수정하였습니다)의 캐파를 한 연 생산 한 10만대 정도 늘리는 공장을 부설하면 어떨지 모르겠네여. 공장 공터가 있으면 말이죠. 돈도 많이 쌓아놓았는데, 한 2~4천억정도만 투자하면 공장 그냥 뚝딱지을 것 같고, 프레스기좀 사고 하여서 유럽에 인기있는 차종과 K5 마구 찍어내듯이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자동차 시장 팽창기가 적어도 2015년까지는 될 것 같고, 그리고 지속적인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말이죠. 

* 예전에 저가 11월달인가 12월달에 썼던 FTA 관련 글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자동차부품이 곧바로 관세(한 14%?) 철폐의 혜택을 받으니 유럽에서 제조되는 제품들의 경우 국내 부품을 수입하여서 그 비중이 높을 수록 유럽에서의 판매가격 하락(국내산 부품을 수입하여 쓰는 양이 50%라면 가격은 7% 하락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네여)이라는 이득을 볼 수 있네여. 암튼, 부품주들에게 좋을 것으로 보이고, 완성차 업체 중 유럽에 이미 진출한 기아의 경우에도 좋은 혜택이 예상됩니다. 

어린이날 날씨가 좋네여.

좋은 하루 되세여.

브룩이었습니다. 

다음에서 옮겨온 글인데요

어제 TV보다 속보로 타결소식 뜨길래 이런 생각했는데

딱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