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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차 순익을 많이 내는 이유..게시글 내용
현기차 순익을 많이 내는 이유..
저는 작년에 2008년형 뉴 프라이드 차량을 구입한 사람입니다. 1년여 동안 이 뉴 프라이드 차량을 이용하면서 여러 가지로 황당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혹시 지금 아니면 앞으로라도 이 뉴 프라이드 차량을 새로 구입하시려고 하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그분들에게 이러한 내용을 알려서 저처럼 사실을 모르고 뉴 프라이드 차량을 구입해서 후회하는 일이 없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글을 올려드려 봅니다.
2008년형 이후에 나온 뉴 프라이드 차량은 이전 뉴 프라이드 차량에 비해서 완전히 다운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이 말은 2008년형부터의 뉴 프라이드는 이전의 뉴 프라이드 차량보다 성능이 더 좋아진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기능들이 대거 제거가 되어서 상당히 기능이 나빠졌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웃기게도 가격은 오히려 더 올랐지요!
그러면 이전 뉴 프라이드에 비해서 2008년 이후의 뉴 프라이드의 나빠진 기능들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 핸들 엠블럼 제거됨
2. 사이드미러 열선 제거됨
3. 조수석, 뒷좌석 윈도우 버튼 조명 제거됨
4. 도난방지장치 제거됨
5. 에어컨센서 저가형으로 교체됨
6. 이모빌라이저 제거됨
7. 썬바이저 슬라이드커버 제거됨
8. 뒷 브레이크 디스크 브레이크를 제거하고 드럼형으로 교체함. ABS 기능을 추가해도 드럼형 브레이크를 그대로 사용함
9. 앞좌석 램프 도어/룸버튼 제거됨
10. 미등시 오디오 볼륨조명등 제거됨
11. 버글러혼 제거됨
12. 배선처리 절연 테이프로 대충 감아놓았음
13. 정지등 미등 단선 경고등 제거됨
14. 워셔액부족경고등 제거됨
15. 조수석 열쇠 구멍 제거됨
17. 충격감지 도어 잠금 해제장치 제거됨
18. 도어잠금방지장치 제거됨
19. 알루미늄 페달 제거됨
20. 뒷좌석 센터 암레스트 제거됨
21. 썬바이저 조명 제거됨
22. 시가라이트조명 제거됨
23. 운전석 오버라이드 기능 제거됨
24. 시트백 후크 제거됨
26. 우산트레이 제거됨
28. 안테나가 반고정형에서 고정형으로 변경됨
29. 운전석 시트높이 조절장치가 듀얼에서 싱글로 변경됨
30. 무선키 작동표시등 제거됨
이상이 뉴 프라이드 차량이 2008년형으로 바뀌면서 제거된 기능들로 정말 많기도 합니다. 정말 저렇게 많이 빠져나갔을까? 의문이 드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것은 기아자동차 대리점에 가셔서 하나하나 조목조목 세세히 확인해 보시면 금방 아시게 될 것입니다.
물론 제가 미처 찾아내지 못한 또 다른 숨겨진 제거 기능들 그러니까 엔진 내부 등의 주요 부품들은 제가 뉴 프라이드를 직접 만드는 기술자도 아니고 최소한의 자동차에 대한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어떻게 알아낼 방법이 없습니다.
다만 제가 알아본 바에 의해서 눈에 보이는 것에서만도 저렇게나 많이 빠져나가 버렸으니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부품은 얼마나 더 빠져나갔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할 뿐입니다. 물론 이전 뉴 프라이드 모델이라도 등급에 따라서 옵션 기능이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겠지만 위에 나열된 기능들은 2008년형 이후의 뉴 프라이드 모델 자체에서 완전히 제거가 되어버린 기능들이므로 가장 비싼 최고급 레드프리미엄 모델을 구입한다고 해도 위에 나열된 기능들은 아예 하나도 들어있지 않은 한마디로 2008년형 이후의 뉴 프라이드라는 자동차 모델에서는 완전히 제거가 되어 버린 기능들로 옵션으로 고를 수 있는 그런 사항이 아닙니다.
이건 뭐 놀라울 따름입니다. 알고 당하는 것과 모르고 당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지요. 무려 30여 가지의 기능이 제거가 되거나 변경이 되면서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기능이 나빠지게 된 것입니다. 솔직히 겉모양만 비슷하지 내부로 들어가 보면 엄청나게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변화라기보다는 기능을 제거하여 차량의 성능을 다운그레이드 했다는 말이 맞겠지요!
이렇게 많은 기능들이 제거가 되었다는 내용은 뉴 프라이드 카탈로그는 물론 기아자동차 홈페이지에도 나와 있지 않은 내용들입니다. 저 역시 속아서 차를 구입했다는 생각을 하며 그런 사실을 생각하면 할수록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아니 왜 카탈로그에는 이러한 내용이 나와 있지 않았느냔 말입니다. 그것은 당연하겠죠! 왜 그랬는지는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일 것입니다.
2008년형 이후의 뉴 프라이드 차량이 이렇게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것을 기아자동차 영업사원들도 솔직히 모르고 있었던 경우도 많구요. 갑자기 차가 이렇게 되어 버렸으니 당연히 이전 뉴 프라이드에서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들어 있었던 필수 기능들이 한꺼번에 수십 가지가 빠져나가버렸으니 이 얼마나 황당하고 할 말이 없어지는 상황이겠습니까? 그리고 솔직히 뉴 프라이드를 구입하겠다고 오는 사람들에게 영업사원들이 이러한 사실을 있는 그대로 알려준다면 과연 어떤 정신 나간 사람이 뉴 프라이드를 구입하려고 생각이나 하겠습니까?
아무튼 자질구레한 액세서리 같은 기능들은 원가 절감을 해서 이익을 더 남기기 위해서 제거를 했다면 몰라도 차량 운행 시에 정말 안전에 필수로 꼭 필요한 중요한 도난방지장치, 이모빌라이저, 사이드미러열선 등의 장치들도 제거를 해버렸다는 것은 상당한 논란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자가용이라는 것이 1~2만원하는 것도 아니고 천만 원이 훨씬 넘어가는 돈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하고 여러 가지 자세하게 알아보고 난 후에 구입을 하여야 나중에 후회하는 일이 없을 것이지만 요 몇 년간 뉴 프라이드 차량은 소형차 중에서 제일 인기가 많아서 현대의 베르나나 대우의 젠트라를 제치고 소형차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거기에서 오는 자만심 오만함일까요? 요즘 하고 있는 광고를 들어보니 기아자동차가 디자인이 좋아서 상도 받았다고 자랑을 하던데... 겉모양만 번지르르 하면 뭐합니까? 기능들이 죄다 빠져나가 버렸는데... 그것도 원래 없었던 기능이라면 몰라도 잘 들어 있던 기능들을 원가절감이라는 이유로 웬만한 것들은 죄다 제거를 해버렸으니...
뉴스를 들으니 기아자동차가 외국에서는 꽤 인기를 많이 얻고 돈도 많이 벌었다고 하던데 어떻게 무슨 방법으로 그렇게 돈을 많이 벌었을까요? 앞에서 말씀드린 제거된 기능들을 나중에 카센터 등에서 추가로 개조하려면 어림잡아도 수백만원의 돈이 들어갈 것입니다. 카센터에 가서 저에게 필요한 사이드미러열선 기능을 추가로 개조해달라고 하니까 개조 비용이 30만원 정도가 들어갈 것 같다고 해서 머뭇거리고 있는데 이외에 빠져나간 30여가지의 기능을 모두다 다시 개인적으로 개조를 하려면 수백만원은 족히 들어갈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기능을 뺐다면 차량의 가격을 수백만원 정도는 낮추어 주어야 하는데 오히려 가격은 올려버렸으니 얼마나 많은 폭리를 취했는지는 삼척동자도 다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비해서 2008년형 이후의 뉴 프라이드 차량에 새로이 추가가 된 기능은
1. USB포트 내장형 오디오
2. 신규번호판장착가능 범퍼
3. UCC장착(배기가스촉매변환기) 등
이렇게 3가지 정도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뭐가 중요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렇게 3가지가 개선이 되었다고 합니다.
USB포트가 장착이 된 오디오이든 어떻든 저는 사용을 하지 않으니까 저와는 상관이 없구요. 저는 주로 테이프를 들었는데 카세트기능을 아예 빼버렸으니 카세트는 못 듣고 있습니다. 카세트 들으려면 당연히 개조를 해야겠죠!
그리고 새로 나온 번호판은 길게 나오니까 그래서 긴 번호판을 달 수 있게 바꾼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고 UCC 장착하면 뭐가 좋아지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3가지 기능을 추가했다면서 오히려 30여 가지의 기능을 빼버린 것 이것이 뉴 프라이드의 놀라운 사실입니다.
너무나 황당합니다. 이게 정말 사실일까 의심이 가시는 분들은 기아자동차 영업소에 가서 자세히 직접 알아 보시구요. 아마도 영업소 직원 분들도 이러한 내용을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도 이 뉴 프라이드 차량을 꼭 구입하겠다고 하신다면 그것은 자기의 마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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