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어제 오후에 회사 앞에서 부서 막내 델꼬 외근을 나갔다 걸어 오는데

쾅 소리와 함께 제 앞으로 차 한대가 굴러 오더라구요.

머리속이 하얗게 되면서 무조건 뛰어야 한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군요.

찰나의 순간에 비켜나가길 다행이지 오늘 죽는 줄 알았습니다

투싼이 배를 뒤집고 누워 있는 곳 바로 옆이 인도거든요.

라프는 에어백이 모두 터졌구요 투싼 운전자분 조금 심하게 다치셨습니다.

운전자 분이 빠져 나오려구 하시길래 그대로 계시라고 하고는 119에 신고했습니다.

이런 사고에는 움직이는 것 보다 그대로 계시는 것이 좋을 듯 싶어서요...

올해 차를 바꿀 예정인데 사이드 에어백을 꼭 넣어야 겠네요.

아직도 심장이 벌렁 거리네요... 오늘 막내랑 로또하나 사야할 듯 싶네요...

라프 차주님께서 사진을 찍어서 보내 달라고 하셔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