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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차 한대 팔아 2만9천원 남겼다게시글 내용
- 상반기 영업이익률 0.2%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기아자동차가 올해 상반기에 거둔 대당 영업이익이 2만9000원에 불과한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기아차가 판매한 차량은 총 58만6289대로 이를 통해 17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1대를 팔아 2만9000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57만9997대를 팔고 40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대당 7만원 가량을 남겼었다. 기아차의 영업이익률은 지난 2003년 6.3%에서 매년 가파르게줄어들어 올해 상반기에는 0.2%로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영업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값으로 제조업체의 마진율을 의미한다.
기아차의 영업이익은 지난 2003년 8124억원에서 작년 740억원으로 감소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171억원으로 줄었다.2분기만 놓고보면 161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 9개월만에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기아차의 평균판매가격(ASP)는 올해 상반기에 내수 1560만원, 수출 1만3300달러로 작년 상반기에 비해 내수는 4%, 수출은 8% 가량 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이후 1%대 이하 급락했으며 이는 국내 제조업 평균 영업이익률이 2004년 7.7%, 2005년 6.0%인 것을 감안하면 제조업 평균의 10%에도 못 미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반면 현대자동차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5.8%로 오히려 전분기에 비해 상승했다.
미래에셋 김재우 애널리스트는"기아차는 SUV 차량의 비중과 수출차량이 비중이 높은데 SUV 수요도 부진하고 환율도 문제여서 그 영향을 가장 크게 받고 있다"며 "특히 내수에서는 산타페와 GM대우의 윈스톰 판매가 잘 되고 있어 SUV에 주력해온 기아차가 더 불리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율이 작년 상반기 13.4% 올해 상반기 14.1%로 올랐다"며 "내수 침체가 회복될 기미가 없어 실적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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