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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매매가 장을 살렸다. 2일 KOSPI지수는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늘리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매수세를 유지해 전날보다 7.75포인트 오른 1295.11로 마쳤다. 이 중 프로그램 매매는 202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217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2억원, 1348억원 순매수했다.
하지만 여전히 KOSPI지수는 1300을 넘지 못하는 박스권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윤세욱 메리츠증권 이사는 "지지부진한 시장 움직임은 오는 8일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까지는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금리가 동결되는지, 고유가로 인한 인플레이션 염려는 없는지 등의 고비를 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미약하지만 상승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0.66% 오른 60만9000원에 장을 마쳤고 국민은행 한국전력 POSCO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파업 등 잇따른 악재 때문에 부진을 벗지 못했던 자동차주가 이날 시동을 걸었다. 현대차가 부진한 2분기 차량 판매대수를 지난 1일 공개했지만 앞으로는 늘어날 것으로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전날보다 각각 3.92%, 7.32% 올랐다. 쌍용차도 1.67% 올랐다.
송상훈 현대증권 연구원은 "파업, 여름휴가 등으로 자동차 판매는 부진하겠지만 9월부터는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신차를 발표하고 환율이 안정되면 수출이 호조를 보일 것이란 시나리오다.
반면 SK텔레콤은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시장에 퍼지면서 5.64% 떨어졌다.
KTF도 마케팅 비용에 대한 염려감 때문에 8.48% 떨어졌다. 통신 관련 주식들은 빛을 보지 못한 하루였다. 팬택앤큐리텔만이 부진한 2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2% 올랐고 팬택도 동반 상승했다.
하이닉스와 LG전자가 각각 0.91%, 1.75% 상승했지만 LG필립스LCD는 소폭 떨어졌다.
우리홈쇼핑 지분을 인수키로 한 롯데쇼핑은 1.82% 떨어졌다. 주당 11만원에 우리홈쇼핑 지분을 인수키로 했기 때문이다. 당초 롯데쇼핑은 10만원에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했던 것으로 시장에는 알려져 왔다.
신세계는 할인점 우위가 굳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증권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였다. 대신, 대우, 삼성, 동양종금증권 등 증권주에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증권업종 지수는 강세를 보였다.
해운주도 한진해운이 7% 오르는 등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LG카드가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나흘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날 장세에서는 운수장비(1.94%) 비금속광물(1.59%) 운수창고(1.54%) 유통(1.39%)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윤 이사는 "길게 보면 박스권 등락은 4분기부터 예상되는 상승세를 준비하는 조정기간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뉴욕 증시 하락과 수출 부진 소식에도 상승 반전했으나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다음주까지는 지수 1300선 중심의 제한적인 등락과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염려감이 사라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상한가 없이 379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2개를 포함한 331개 종목이 떨어졌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5280만주와 2조3624억원으로 전날보다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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