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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장 석대기대와 국내외 탄원 봇물~게시글 내용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회장의 변호인단이 26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 정 회장에 대한 보석을 신청함에 따라 분주한 가운데 정 회장의 보석석방을 기대했다.
법원측이 이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촉각을 곧두세우는 가운데 "정 회장이 나오지 않겠냐"는 강력한 희망을 내비쳤다.
현대차그룹 한 관계자는 "하루빨리 정 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해야 곳곳에서 이상징후를 보이고 있는 그룹 경영을 되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찰과 현대차그룹 안팎에서는 이와 관련 "늦어도 다음달 중순까지는 정 회장의 석방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흘러 나오고 있다.
정몽구 회장은 이와 관련 이날 비자금 조성 혐의와 관련 현대차, 기아차 등 계열사들에 이를 되돌리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현대차에 대해 153억7000만원을 현금변제하고 현대제철 주식 60만주에 대해 질권을 설정했다. 또 기아차에 55억2000만원을 현금변제하고 현대제철 주식 22만주를 질권설정했다. 또 현대모비스와 글로비스에 각각 51억7000만원, 19억4000만원의 현금변제와 현대제철 주식 21만주, 8만주에 대한 질권을설정했다.
<b>◇보석석방 이뤄질까</b>=정 회장 변호인단은 정 회장에 수차례 보석 신청을 종용했으나 정 회장이 이를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 회장은 '사회적 물의를 빚는 등 문제를 일으킨 마당에 무슨 면목으로 보석을 신청하느냐'며 고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변호인단측은 고혈압 등으로 고생하고 있는 정 회장의 건강이 최근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고, 경영 공백에 따른 폐해가 갈수록 커지고있어 정 회장에 보석신청을 거듭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인단은 보석 신청과 관련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고 △정 회장의 장기 공백으로 현대차 경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이와 관련 검찰, 법원, 청와대 등 정부 일각에서는 정 회장의 보석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계 원로이자 서열 2위의 그룹 총수를 구속한 것에 대해 일각에서 지속적으로 문제제기함에 따라 이를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정 회장의 구속 이후 다른 그룹으로 위기의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재계에 "다음은 OO그룹 차례"라는말이 나돌며 '사전 대응'에 나서는 등 후폭풍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
<b>◇보석 탄원 '봇물'</b>=정몽구 회장의 보석을 요청하는 탄원이 국내외에서 줄을 잇고 있는 것도 법원측 결정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현대·기아자동차협력회 등 3개 단체는 정몽구 회장의 조속한 경영일선 복귀를 바라는 대국민 100만명 서명운동이 50만명을 넘어섰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지난 18일부터 "환율급락과 유가의 고공행진 등 경영환경의 급속한 악화 속에 정 회장의 경영공백으로 한국 자동차산업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했다"며 정 회장의 선처를 호소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탄원서 서명이 단 8일만에 50만명을 넘어선 것은 정 회장의 공백으로 야기된 자동차산업의 위기에 대한 전국민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은 25, 26일 이틀간 석방 탄원서 서명운동을 벌여 다음주초 서울중앙지법에 이를 제출하기로 했다. 10여만명이 넘는 임직원들이 서명에 참여키로 결의했다.
또 25일 정 회장의 모교인 경복고등학교 동창회도 동문 3000여명의 서명과 함께 정 회장의 석방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현대·기아차 해외법인도 잇따라 탄원서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현대차 터키법인과 협력업체 직원, 딜러 등 총 2000여명은 정 회장의 석방을요청하는 탄원서에 서명하고 25일 이를 주터키 한국대사관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현대차 유럽대리점 연합회 관계자들은 24일 주한 EU 상공회의소를 방문, 탄원서를 제출했다.
기아차 유럽 공장이 있는 슬로바키아 질리나시 관계자들도 24일 탄원서를 제출했다. 지난 17일에는 현대차 인도법인(HMI)의 직원과 협력업체직원 및 딜러 등 1만여명이 정 회장의 석방을 요청하는 탄원서에 서명, 뉴델리 주재 한국대사관에 전달했다.
[머니투데이 이승제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법원측이 이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촉각을 곧두세우는 가운데 "정 회장이 나오지 않겠냐"는 강력한 희망을 내비쳤다.
현대차그룹 한 관계자는 "하루빨리 정 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해야 곳곳에서 이상징후를 보이고 있는 그룹 경영을 되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찰과 현대차그룹 안팎에서는 이와 관련 "늦어도 다음달 중순까지는 정 회장의 석방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흘러 나오고 있다.
정몽구 회장은 이와 관련 이날 비자금 조성 혐의와 관련 현대차, 기아차 등 계열사들에 이를 되돌리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현대차에 대해 153억7000만원을 현금변제하고 현대제철 주식 60만주에 대해 질권을 설정했다. 또 기아차에 55억2000만원을 현금변제하고 현대제철 주식 22만주를 질권설정했다. 또 현대모비스와 글로비스에 각각 51억7000만원, 19억4000만원의 현금변제와 현대제철 주식 21만주, 8만주에 대한 질권을설정했다.
<b>◇보석석방 이뤄질까</b>=정 회장 변호인단은 정 회장에 수차례 보석 신청을 종용했으나 정 회장이 이를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 회장은 '사회적 물의를 빚는 등 문제를 일으킨 마당에 무슨 면목으로 보석을 신청하느냐'며 고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변호인단측은 고혈압 등으로 고생하고 있는 정 회장의 건강이 최근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고, 경영 공백에 따른 폐해가 갈수록 커지고있어 정 회장에 보석신청을 거듭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인단은 보석 신청과 관련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고 △정 회장의 장기 공백으로 현대차 경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이와 관련 검찰, 법원, 청와대 등 정부 일각에서는 정 회장의 보석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계 원로이자 서열 2위의 그룹 총수를 구속한 것에 대해 일각에서 지속적으로 문제제기함에 따라 이를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정 회장의 구속 이후 다른 그룹으로 위기의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재계에 "다음은 OO그룹 차례"라는말이 나돌며 '사전 대응'에 나서는 등 후폭풍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
<b>◇보석 탄원 '봇물'</b>=정몽구 회장의 보석을 요청하는 탄원이 국내외에서 줄을 잇고 있는 것도 법원측 결정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현대·기아자동차협력회 등 3개 단체는 정몽구 회장의 조속한 경영일선 복귀를 바라는 대국민 100만명 서명운동이 50만명을 넘어섰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지난 18일부터 "환율급락과 유가의 고공행진 등 경영환경의 급속한 악화 속에 정 회장의 경영공백으로 한국 자동차산업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했다"며 정 회장의 선처를 호소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탄원서 서명이 단 8일만에 50만명을 넘어선 것은 정 회장의 공백으로 야기된 자동차산업의 위기에 대한 전국민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은 25, 26일 이틀간 석방 탄원서 서명운동을 벌여 다음주초 서울중앙지법에 이를 제출하기로 했다. 10여만명이 넘는 임직원들이 서명에 참여키로 결의했다.
또 25일 정 회장의 모교인 경복고등학교 동창회도 동문 3000여명의 서명과 함께 정 회장의 석방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현대·기아차 해외법인도 잇따라 탄원서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현대차 터키법인과 협력업체 직원, 딜러 등 총 2000여명은 정 회장의 석방을요청하는 탄원서에 서명하고 25일 이를 주터키 한국대사관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현대차 유럽대리점 연합회 관계자들은 24일 주한 EU 상공회의소를 방문, 탄원서를 제출했다.
기아차 유럽 공장이 있는 슬로바키아 질리나시 관계자들도 24일 탄원서를 제출했다. 지난 17일에는 현대차 인도법인(HMI)의 직원과 협력업체직원 및 딜러 등 1만여명이 정 회장의 석방을 요청하는 탄원서에 서명, 뉴델리 주재 한국대사관에 전달했다.
[머니투데이 이승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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