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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미국 자동차 구제법안이 미국 의회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상원은 공화당이 반발하고 있어서 통과 여부가 아직 불투명합니다.

국제팀 전화 연결합니다.

최혁재 기자 전해 주시죠.

◀ＶＣＲ▶

포드와 제네럴 모터스, 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업체 '빅 3'에 대한
구제법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미 하원은 찬성 237표 반대 170표로
미국 자동차업체에
140억 달러를 지원하는
구제법안을 가결시켰습니다.

민주당은 주말에 상원 표결까지 끝내고
다음 주 중에 정부 지원금 140억 달러를
GM과 크라이슬러에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지원 댓가로 자동차 업계는
구조조정을 하고 경영 전반에 대해
대통령이 임명하는 감독관의 엄격한
관리를 받도록 돼있습니다.

일단 자동차 구제법안이
하원은 통과했지만
상원에서는 통과가 쉽지 않습니다.

경제에 미칠 파장을 고려할 때,
재투표 끝에 승인된
7000억 달러 구제금융안처럼
결국에는 법안이 처리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그러나, 공화당 의원들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법안 통과를
막겠다는 입장이고 하원과 달리 상원은
민주당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지 않아
상원통과는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ＭＢＣ뉴스 최혁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