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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 한국의 기아자동차[00270]가 세계 유수의 자동차 기업을 제치고 태국에 가장 많은 자동차를 수출했다고 방콕 포스트가 30일 세관당국 의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또한 7월중 태국의 자동차 수입은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감소한 반면 전달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 세관 당국에 따르면 7월중 태국의 자동차 수입은 1천240대로 전년동기 대 비 8.6% 감소한 반면 지난 6월에 비해서는 35.6%가 늘어났다. 이 기간 수입 관세 는 9억6천178만바트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수입차 가운데 619대는 한국산 자동차로 가장 많았으며 유럽산 자동차는 4 83대, 일본과 미국산 자동차는 각각 131대, 7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방콕포스트는 한국산 자동차는 전량이 기아자동차 제품이었다고 밝혔다. 유럽산 자동차 중 188대는 시트로엥, 111대는 시츠, 75대는 메르세데스 벤츠, 4 0대는 BMW로부터 수입됐으며 아우디스, 스코다스, 재규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일본 자동차 중 97대는 토요타, 25대는 혼다, 7대는 마쯔다스가 제조한 차량이었으며 닛산과 미쓰비시산 자동차는 각각 1대였다. 한편 1-7월중 태국의 수입 자동차 대수는 모두 5천658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33 % 줄어들었으며 같은 기간 61억1천만바트의 관세가 부과돼 지난해보다 20.8%가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다.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