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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24일 올해 임금협상이 완전 타결됐다고 밝혔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 4월부터 11차례에 걸쳐 2002년도 임금협상을 벌여왔으며 전날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고 총원 2만2948명 중 95.04%인 2만860명이 투표에 참가해 투표인원 대비 64.56%(1만34368명)로 협상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이번 임금협상 타결내용은 기본급 8만6000원 인상(전년대비 7.9%), 2001년도 경영목표 달성시 성과급 150% 지급, 중고생 전 자녀 학자금 및 대학생 입학년도 1학기 입학금 등록금 100% 지원, 생산만회 격려금 70만원 지급 등이다. 기아차 노사는 조합원 투표를 통한 임금협상안이 가결됨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 소하리 공장에서 임금협상 조인식을 가졌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