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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중국 자동차공장 진출 = 江蘇悅達과 합자로 연산 30만대 규모 현대자동차 ( www.hyundai-motor.com)가 중국 지앙 수성(江蘇省)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합자공장을 설립해 중국 자동차시 장에 본격 진출한다. 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6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현지 합자파트너인 지앙수위에다그룹(江蘇悅達實業集團)과 합자공장설 립 및 투자조인식을 가졌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98년 설립된 위에다-기아(悅達起亞)합자회사의 위에다 지분 70% 가운데 20%를 인수해 기아자동차와 함께 50%의 지분 을 확보함으로써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현대·기아차는 약 3억달러 상당의 현물 및 소요자금을 투자해 현재 연산 5만대의 생산설비를 오는 2002년까지 15만대로 확장하고 단계적 으로 중국내 최대규모인 30만대까지 끌어올리기로 합의했다. 합자회사의 명칭은 기존의 얜청위에다기아자동차(鹽城悅達起亞汽車) 에서 지앙수현대기아위에다자동차(江蘇現代起亞悅達汽車)로 변경한다. 합자파트너인 지앙수위에다그룹은 중국 500대 공기업중 266위의 해 운·자동차·무역회사이며 위에다-기아자동차는 베이징에서 동남쪽으 로 1400km 떨어진 얜청(鹽城)시에 위치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현지시각)부터 시작된 조인식과 만찬에는 홍슈예쯔 (洪學智) 전 부주석과 리충쓰(李充石) 지앙수성장(江蘇省長) 등 중국 정부인사와 권병현(權丙鉉) 주중한국대사, 후유린(胡友林) 위에다그룹 대표, 정 회장과 이계안 현대차사장, 김수중 기아차사장 등이 참석했 다. <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