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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자동차 5사의 10월 판매량이 전년동월보다 3.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 5사가 발표한 10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지난 10월 판매대수는 50만6471대로 전년동월대비 3.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내수의 경우 10만4982대로 0.3% 늘었으며, 해외판매는 40만1489대로 4.6% 증가했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극심한 경기침체를 감안하면 그나마 선방한 성적표다.
이런 실적은 내수부문의 경우 쏘올 포르테 로체이노베이션 등 신차를 발표한 기아차가 전년동월대비 33.9%의 성장율을 보인 덕택에 판매가 소폭이나마 늘었다.
해외판매의 경우 현대차가 지난 7~9월 파업으로 인한 출고 지연에 따라 밀린 주문이 소화되면서 16.8%의 높은 성장율을 보여 해외판매량 증가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