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기아차 환율은 기회? 위기?

작성자 정보

평민

게시글 정보

조회 566 2008/10/24 11:14

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2분기 환율상승에 실적 호조, 3분기는 유로환율에 타격]

환율이 문제였다. 기아자동차의 분기별 실적은 환율에 울고 웃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24일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3조4273억원 매출과 53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4.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다.

그러나 순이익 달성에는 실패해 221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기아차는 외화부채의 평가손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의 경우 외화부채는 크게 두 가지 성격을 갖고 있다. 하나는 해외공장 투자에서 발생한 현지 조달금융 부채이고 나머지 하나는 해외에서 고객들이 자동차를 구입할 때 캐피탈과 같은 현지 금융사가 자금을 대출해면서 기아차 사이에서 발생하는 부채다.

기아차에 따르면 외화부채 평가손실의 상당 부분은 유럽공장(슬로바키아) 투자에서 발생한 현지 금융부채로 추정된다. 1분기 기업설명회 당시 김득주 기아차 재무관리실장(이사)는 10억유로 규모의 외화부채가 외환차손을 확대하는 효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3분기의 경우 노사협상 당시 노조의 부분파업이 빈번하게 일어나 생산량이 기대에 못 미쳐 영업이익에도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했다. 환율상승에 대표적인 수혜업종이면서도 혜택을 누리지 못했다는 말이다.

그러면서도 유로환율 상승이 유럽에서 부채 규모를 계속 불리는 악영향을 불러와 결국 손실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2분기 때만 해도 기아차는 환율 덕을 톡톡히 봤다며 잔뜩 고무됐었다. 지난해 2분기 900원대 초반을 형성했던 원/달러 환율은 올 2분기 평균 환율이 1016.7원으로 치솟아 마진폭이 더 컸다. 이로 인해 순이익이 61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8.6% 증가하는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환율 때문에 순이익 규모가 크게 변하는 기아차의 재무구조를 개선해야 하는 게 시급한 숙제라는 지적이다.

김지산기자 sa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었다? 자세히보기 →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 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 의견이란?
게시판 활동 내용에 따라 매월 새롭게 선정되는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

댓글 작성하기

댓글쓰기 0 / 1000

게시판버튼

광고영역

하단영역

씽크풀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투자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정보를 무단 복사, 전재 할 수 없습니다.

씽크풀은 정식 금융투자업자가 아닌 유사투자자문업자로 개별적인 투자상담과 자금운용이 불가합니다.
본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로 원금 손실이 발생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씽크풀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0, 15층 (여의도동, 미원빌딩)

고객센터 1666-6300 사업자 등록번호 116-81-54775 대표 : 김동진

Copyright since 1999 © ThinkPool Co.,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