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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 기반의 컨셉카 `시드` 제네바 모터쇼서 공개
- "기아차 새로운 디자인 DNA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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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승찬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유럽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할 첫 신차(프로젝트명 ED)의 디자인 컨셉트를 공개했다. 기아차는 이달말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 ED를 기반으로 만든 컨셉카 `시드(cee'd, )`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차량의 디자인은 현대·기아차의 독일 뤼셀스하임 유럽디자인연구소에서 맡았다. `시드`는 5도어 해치백 모델로 배기량 2000cc급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하게 된다. 특히 컨셉카 `시드`는 오는 12월 슬로바키아에 준공과 함께 생산될 기아차의 준중형 신차 `ED`의 디자인을 미리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D`는 기아차가 유럽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신규 개발하고는 있는 1400~200㏄급 준중형급 세단. 현대차의 아반떼XD 후속모델(프로젝트명 HD)과 플랫폼은 공유하게 된다. 특히 ED의 디자인 컨셉카 `시드`는 기존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쏘렌토나 소형차 모닝 등의 핵심 디자인 요소를 공유하면서도 기아차의 새로운 디자인 유전인자(DNA)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ED의 디자인 컨셉카 `시드`는 유럽시장에서 기아차의 미래 성장을 위한 `씨앗(seed)`이란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차는 오는 9월 개최되는 파리모터쇼에 준중형 세단 ED의 실제 양산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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