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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車 초긴축경영 "달러약세, 성장 못막아"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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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최근 정몽구 회장의 지시 아래 본격적인 초긴축 경영시스템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이 급변하고 고유가가 지속되는 등 외부의 악재도 문제지만 주력부문인 레저용차량의 판매감소도 걱정이다. 수입차 업계가 공세를 벌이며 고급차 시장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것도 부담이다.
기아차는 이 때문에 전사적인 원가절감 운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급박하게 돌아가는 경영환경의 실질적인 문제점들을 본사는 물론, 연구소, 생산직 등 임직원들 모두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알렸다. 원가절감 특별교육도 수시로 시행하고 있다.
수출 비중이 매출의 70%를 넘는 기아차는 환율이 특히 문제다. 원달러 환율이 50원 하락하면 4900억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한다. 고유가는 업친데 덥친격이다. 유가가 배럴당 1달러 상승하면 35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기아차는 이 때문에 올해 기준환율을 950원으로 미리 낮춰 잡았다. 달러 약세로 인한 충격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경영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수출로 입금되는 통화를 달러화 위주에서 유로화, 파운드와, 호주달러, 캐나다달러 등으로 다변화하는 작업도 서두르고 있다. 달러화가 강세일 때는 외화 자산 비중을 높이고 반대로 약세일 때는 외화 부채 비중을 높이는 '내추럴 헤지' 방식도 이용하고 있다. 모두 환율 하락 충격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현대 기아차그룹이 외부환경 변화를 극복하기 위해 주도적으로 일할 '경영전략실'을 신설했다. 정 회장의 지휘 아래 비상경영 관리체제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이러한 노력 덕분인지 비용 절감 효과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매출원가율을 낮추고 신모델 투입으로 평균 판매단가도 올라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이익구조가 좋아지는 추세라는 것.
기아차는 이에 힘입어 슬로바키아와 중국 등에 이어 미국에도 현지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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