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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투자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해 국내 기업이 해외에 4천여건, 63억9천만달 러를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04년에 비해 건수로는 15.8%, 금액 기준으로는 7.2%가 증가한 것입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35억8천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업과 서비 스업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는 중소기업과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해외 저임금을 활용하기 위해 시설투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