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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판매 3개월 연속 두자리수 성장



-Sedona, Azera, Sonata 판매강세 주도



-‘저점매수’ 유효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한국증권은 2일 현대차의 미국판매가 앨라배마공장의 가동률 상승과 신형 싼타페의 추가 생산으로 강세를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차(000270)도 신형 그랜드 카니발과 옵티마 후속의 신차효과로 미국판매가 회복세를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현대/기아차 현대차의 1월 미국판매는 11월, 12월에 이어서 강세를 보이며 전년동월대비 16.1% 증가한 30,208대를 기록했다. 이는 1월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이다. 기아차는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하는 데 성공하여 전년동월대비 5.6% 늘어난 18,110대를 기록했다. 전체 시장은 5개월 만에 회복세에 진입해 전년동월대비 7.5% 증가했으며, Honda, Toyota, 현대차 등의 약진이 지속되었다. 모델 별로는 12월 출시한 Azera (국내 모델명 Grandeur)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미국공장에서 생산되는 Sonata 판매 강세도 지속되었다. 이로써 현대차의 1월 중대형차의 판매가 전년동월대비 22.8%나 증가했다. 기아는 신차출시를 앞두고 있는 Optima의 판매가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12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신형 Sedona(국내 모델명 Grand Carnival)의 판매가 증가세를 견인했다. 미국공장의 가동률 상승 및 오는 4월 신형 Santa Fe 모델 추가 생산, Azera의 판매개시 등으로 현대의 미국판매 강세는 지속(참조: 기업 Brief 1월 23일자 - 올 미국판매 50만대 돌파 전망)될 전망이다. 기아차 역시 동사의 미국 best-selling model인 Grand Carnival의 출시가 2월부터 본격화되고, Optima 후속도 3월 경에 출시될 예정이어서 미국판매 회복세가 가속(참조: 산업 Brief 1월 31일자 n8211; 현대, 기아 12월 수출단가 사상 최고)될 전망이다. 따라서 양사의 탁월한 국내외 모멘텀을 고려할 때 최근 환율 불안으로 야기된 주가조정은 환율이 안정되는 시점부터 빠르게 소멸될 것으로 판단되어 양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현대차 115,000원(06년 PER 13배 적용), 기아차 31,000원(06년 PER 12배)을 유지한다. (서성문 애널리스트)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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