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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지영한기자] 중국이 지난 해 일본을 추월하고 세계 2위의 자동차시장으로 성장했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600만대(수입차 16만대 포함)에 가까운 자동차를 팔아 미국 다음으로 큰 자동차시장으로 부상했다. 중국은 2001년 7위에서 2002년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를 동시에 제치고 4위로 올라섰고, 2003년에는 독일을 누르고 미국, 일본 다음으로 큰 세계 3위의 자동차 시장으로 성장했다. 이와 관련, 한국증권은 16일 "향후에도 중국시장의 탁월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현대차와 기아차(000270)는 중국시장 고성장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증권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과 가장 인접해 있다는 점은 자동차업종에 대해 `비중확대`를 유지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지리적 최근접성과 중국 소비자들과의 정서적 친밀도, 여기에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중국시장이 필요로 하는 경쟁력있는 중소형차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증권은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6개월 목표주가 각각 12만원(현대차)과 3만3000원(기아차)를 제시하고 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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