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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일 기아차에 대해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누적손실 규모가 큰 해외법인의 실적 회복세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300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기아차는 완성차 빅3 중 환율에 가장 민감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EPS(주당순이익)는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가 1% 떨어질 때마다 각각 2.1%, 4.8%, 0.7% 증가한다"며 "평균 환율이 1200원으로 오르면 내년 EPS 추정치는 현대차 8%, 기아차 19%, 모비스 2.8%씩 상향조정 된다"고 설명했다.
또 "기아차는 순 환위험 노출금액의 30%를 헤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지만 최근 헤지비율은 15%선에 머무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nomy.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기아차는 완성차 빅3 중 환율에 가장 민감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EPS(주당순이익)는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가 1% 떨어질 때마다 각각 2.1%, 4.8%, 0.7% 증가한다"며 "평균 환율이 1200원으로 오르면 내년 EPS 추정치는 현대차 8%, 기아차 19%, 모비스 2.8%씩 상향조정 된다"고 설명했다.
또 "기아차는 순 환위험 노출금액의 30%를 헤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지만 최근 헤지비율은 15%선에 머무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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