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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회계법인이자 컨설팅기업인 KPMG가 전세계 140여 자동차산업 경영자들을 대 상으로 조사,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중 75% 이상이 한국과 중국 자동차업체들 이 앞으로 5년간 세계시장점유율을 가장 크게 높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그 뒤를 일본과 인도자동차 업체들이 따랐으며 19%의 응답자만이 북미지역 자동 차업체들이 시장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시장이 앞으로도 자동차산업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경영자들은 예측했으며 비 중국계 업체들도 중국에서 사업의 기회를 찾게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경영자들은 향후 5년간 하이브리드자동차와 저가의 고연비 자동차 판매가 SUV(Sports Utility Vehicle) 판매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했다.

KPMG는 에너지가격의 상승을 소비자들의 선호를 바꾼 원인으로 지목하고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2.75~3.00달러에 머물면 응답자의 20%가 3달러를 웃돌면 45%의 응답 자가 고연비 자동차를 알아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기관은 또 조사결과 제너럴모터스(GM)와 북미지역 자동차업체들의 시장점유 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35개 자동차제조업체, 105개 자동차부품업체의 경영자들을 대상으 로 실시됐으며 이중 50명은 북미, 50명은 유럽, 40명은 아시아지역업체의 경영자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