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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지영한기자] 15일 주식시장에선 기아차(000270)가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외 판매호조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외국인들이 이틀째 매도공세를 멈춘 점도 주가상승을 이끌고 있다. 오전 11시10분 현재 기아차는 전일보다 4.02% 상승한 2만5850원을 나타내고 있다. 기아차는 이 시간 현재 외국계창구에선 47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최근 6일 연속 대규모 매도우위를 보였으나 전일 30만주의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금일 외국계창구의 매수세도 외국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마침 기아차 주가는 전일 5.74% 급등한데 이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증권은 이날 "기아차의 주가가 한달여의 조정을 마무리하고 다시 강세 기조를 재현하고 있으며, 이러한 강세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증권은 신차인 로체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국내 시장점유율 회복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고, 해외시장에서도 유럽과 미국은 중국시장에서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외국인의 매도세가 줄어들고 있고, 유럽 슬로바키아공장 준공이 1년 앞으로 다가온 점 등을 고려할 때 기아차의 강세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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