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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12일 기아차에 대해 턴어라운드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300원을 유지했다.

안수웅 LIG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노조의 임단협 부결에도 불구하고 마진이 높은 내수판매 증가로 기아차의 턴어라운드가 지속될 것"이라며 "따라서 중기적 시각에서 보면 파업에 따른 주가 하락은 좋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특히 소하리와 화성, 광주공장에서 판매부진 차종인 카니발, 쏘렌토, 카렌스 등의 생산을 축소하고 대신 프라이드, 포르테, 쏘울의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하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올해 16조5250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48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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