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 기아차(000270)가 ▲저조한 가동률, ▲비효율적인 판매 시스템, ▲낮은 품질 경쟁력 등 3대 내부 악재를 빠르게 개선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7200원으로 5.1% 상향조정했다. 한국증권은 "기아차는 99년 3월 현대차에 인수된 이후 지난 6년간의 구조정과 투자를 통해 3대 내부 악재를 개선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적부진을 야기한 외부 환경 요인도 최근 호전되고 있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증권은 기아차가 해외 기업설명회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차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에서 주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실시한데 이어 금주에는 해외 투자 포럼에 참석하는 등 해외 IR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증권은 최근 활발해진 해외 IR은 기아차의 재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해외 투자가들과의 면담을 통해 장기 성장 전략 설립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기업분석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