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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지영한기자] 국내 증권사들은 기아자동차(000270)가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 0.4%의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대신·대우·메리츠·삼성·한국·한화·CJ 등 국내 주요 7개 증권사들의 실적추정치를 단순 평균해 기아차의 3분기 실적에 대한 컨센서스를 구한 결과 매출액은 3조4673억원, 영업손익은 144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표참조 영업적자 영향으로 영업이익률도 마이너스 0.4%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기아차의 영업이익률은 작년 연평균 3.3%을 보였으며, 전분기엔 0.6%의 낮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기아차의 3분기 실적은 파업여파 등에 따른 낮은 가동률과 환율하락(=원화강세), 원자재가격 강세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기아차의 가동율은 62%선(한국투자증권 추정)까지 떨어진데다, 수출비중도 높아 환율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그러나 "기아차의 3분기 실적부진은 시장에 선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오히려 4분기에는 가동률 상승과 환율여건 개선, 11월10일 출시되는 옵티마후속 로체의 신차효과 등으로 큰 폭의 실적개선을 예상했다. 특히 신형 그랜드 카니발의 수출이 10월부터 본격화하면서 기아차의 영업이익은 4분기엔 큰 폭 흑자로 전환하고, 영업이익률도 5~6%선으로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기아차는 28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4층 대강당에서 3분기 실적발표를 겸한 기업설명회(IR)을 개최한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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