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삼성증권은 27일 기아차(000270)의 비정규직 노조파업이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으며, 파업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낮다며 기아차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기아차는 비정규직 노조의 파업으로 화성 1,2공장의 생산라인을 중단한 상태이다. 이 곳의 생산능력은 기아차 전체의 32%에 해당한다. 삼성증권은 그러나 "조업이 중단될 경우 `무노동 무임금`에 따라 정규직 노조원들이 수입 감소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같은 부담을 감수하고 파업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전망이며, 전일 저녁 정규직 노조가 중재에도 들어간 상태"라고 설명했다. 삼승증권은 또 비정규직 노조원 2500명 가운데 신성물류 직원들(200명)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데, 신성물류와의 계약기간이 10월말로 종료돼 비정규직 노조가 해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즉, 기아차가 새로운 협력업체를 구하기로 결정하는 과정에서 이번 갈등이 발생했는데, 신성물류가 빠질 경우 비정규직 노조가 구심점을 잃고 해체될 수 있다는 것이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기업분석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