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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기아자동차 `오피러스`가 미국 시장에서 잇달아 호평을 받고 있다.
기아자동차(000270)는 미국 소비자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직 비전이 조사한 `종합가치지수` 평가에서
`오피러스(수출명 아만티)`가 대형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스트래티직 비전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새 차를 구입해 90일 이상 운행한 6만9000명 이상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총 23개 차급에서 각 부문 최고 차량을 선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스트래티직 비전이 지난 9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종합가치지수` 평가는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제품의
경제성과 구입가격에 대한 가치, 품질 보증 등 현재 시점에서의 제품에 대한 만족도, 향후 중고차 가치,
신뢰성, 내구성, 재구입 여부 등을 종합하는 평가다.
`오피러스`는 올해 초 스트래티직 비전으로부터 `2004 소비자에게 가장 기쁨주는 모델`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 2월에는 미국 리서치 전문사인 마케팅인포메이션 & 리처스가 실시한 구매자 만족도 설문
조사에서 구입고객 70%가 재구매 의사 표시를 하는 등 미국 중상류층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또 `오피러스`는 지난달 세계적 자동차 조사기관인 JD파워사의 `2005 자동차 품질 및 디자인
만족도(APEAL)` 조사에서도 중대형차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오피러스`는 지난 2003년 국내 대형차로서는 최초로 미국시장에 진출했으며 올들어 9월까지
전년동기대비 8.8% 증가한 총 1만3432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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