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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조간 증권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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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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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949 2000/11/1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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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 자구책, 13일 고비 맞을듯 ▶ 신흥시장 뮤추얼펀드 감소…외국인 순매도 예상 ▶ 국제펀드 자금, 아시아서 중남미로 이동 ▶ "내년 유가 10~15하락"...국제기구.전문기관 예측 ▶ 非실명채·달러 사재기에 시중 뭉칫돈 몰려든다 ▶ 민관합동 벤처펀드 대규모 조성된다 ▶ 해외언론·금융기관, 대우차 부도처리 긍정 평가 ▶ 기아차, 미국내 시판 세피아 10만대 리콜 조치
◈ 현대건설 자구책, 13일 고비 맞을듯 현대건설이 계열.친족기업 지원거부로 자구안 작성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13일 또다시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12일 현대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3일 만기가 도래했다 두차례 연장한 해외 BW(신주인수권부 사채) 900억원 상당을 13일중 상환해야 한다. 현대건설측은 "아파트 기성 공사대금 등으로 충분히 갚을 능력이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자금여력상 일부만 상환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현대건설 관계자는 "일부만 변제하고 일부는 분할상환하는 방안을 해외투자가들에게 제의했으며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또 금주내로 400억원 상당의 진성어음(물품대금) 만기가 돌아올 것으로 알려져 이른시일내 추가자구가 실현되지 않는다면 또다시 부도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이에 따라 서산농장 일반매각(최소 6천억원 현대 추정)과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의 사재출자, 건설 보유주식 및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해 총 8천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는 내용의 자구안을 금주초 정부.채권단에 제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산농장 매각과 관련, 11일 현재 일반인 2천1백여명이 1억170만평(신청면적누계)을 매입하겠다는 뜻을 보였다고 현대건설은 밝혔다. 그러나 서산농장 매각대금이 관련 절차상 단시일내 입금되기 어려운데다 나머지 자구안도 계열.친족기업 지원이 여의치 않은 점 등으로 인해 조기 유동성 확보가 쉽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정몽헌 회장은 지난주말 계열.친족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재차 지원을요청했으나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 회장은 현대건설이 자구책 마련에 실패할 경우 채권단의 출자전환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르면 금주초 자구안 제출시 출자전환 동의 각서를 정부.채권단에 제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자료원 : 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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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흥시장 뮤추얼펀드 감소…외국인 순매도 예상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 전환이 예상된다. 지난주(11월 2일∼9일) 미국 대통령 선거결과의 불확실성을 반영하듯 미국 뮤추얼펀드업계로 신규자금 유입이 대폭 줄어들었다. 9억 9200만달러 증가에 그쳤다. 2주연속 62억 달러와 47억달러가 들어온 것과 비교하면 대규모로 줄어든 셈이다. 특히 한국시장을 비롯한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뮤추얼펀드는 3주만에 대폭 줄어들었다. 11일 AMG데이터서비스사에 따르면 국제주식펀드(International Equity Fund)도 3주만에 순감으로 돌아섰다. 신규 투자자보다 환매해 간 자금이 15억 9800만달러에 달했다. 이 펀드는 2주연속 6억 6300만달러와 20억 41억달러가 순증했다. 글로벌 펀드(Global equity fund)도 3주만에 1억 9000만달러 감소했다. 신흥시장 주식펀드(Emerging market equity fund)도 3주만에 순감으로 돌아섰다. 1억 1400만달러가 줄어들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지역에 투자하는 펀드(Asia Pacific ex Japan fund)도 3주만에 1억 2600만달러 감소했다. 신규자금보다 환매자금이 많다는 얘기다. 이처럼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미국 뮤추얼펀드의 신규자금이 대폭 줄어들어 다음주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이 예상된다. 최근 외국인들의 10일연속(영업일 기준) 순매수 행진은 10월 18일부터 31일까지 계속된 미국 뮤추얼펀드로 대규모 신규자금이 유입된데 힘입었기 때문이다. [자료원 : 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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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펀드 자금, 아시아서 중남미로 이동 이머징 마켓 펀드의 자금이 아시아 주식시장을 이탈, 중남미주식시장으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제펀드 분석기관인 이머징포트폴리오 닷컴이 이머징 마켓 펀드의 자금흐름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10월초 현재 중남미 주식시장 투자액은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아시아는 연중 최저수준을 가리키고 있다. 이머징포프폴리오 닷컴은 총 450억 달러의 자금을 운용하는 54개 주요 펀드 매니저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의 중남미 주식 편입비중은 저점 인지난 6월초 23.9%에서 28%로 확대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아시아 주식의 편입비중은 39.%로 줄어들었으며 동유럽과 아프리카, 중동지역의 편입비중은 변함이 없었다. 아시아.태평양(일본제외) 펀드의 매니저들은 지난 9월 현금 보유비중을 20%가량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비중은 9월초 7.40%에서 7.58%로 소폭 늘어났지만 한국은 11.52%에서 10.80%로 줄였으며 대만의 편입비중도 10.16%에서 8.51%로 대폭 낮추었다. 이언 윌슨 펀드조사부장은 "중남미가 올들어 가장 실적이 좋은 시장"이라면서 "이머징 마켓 가운데 브라질의 비중이 12.5%로 가장 높았고 멕시코가 한국을 제치고 펀드 매니저들이 선호하는 제2의 국가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자료원 : 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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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유가 10~15하락"...국제기구.전문기관 예측 세계의 주요 국제기구와 연구기관, 금융기관들은내년도 국제유가가 올해보다 10~15% 가량 떨어져 배럴당 23~27달러 가량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미 에너지정보국(EIA)은 최근 낸 보고서에서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중질유(WTI)를 기준으로 할 때 올해 4.4분기에 배럴당 평균 31.41달러를 기록, 연간으로는 30.16달러가 될 것이며 내년도에는 이보다 13.7%가 떨어져 26.03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국제통화기금(IMF)은 WTI와 두바이유, 브렌트유 등 3개 유종의 평균가격이 올해 26.53달러, 내년에는 이보다 13.3%가 하락한 23.0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케임브리지에너지연구소(CERA)는 브렌트유를 기준으로 올해 28.34달러, 내년에는 12.0%가 하락해 24.93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4.4분기에는 배럴당 29.0 달러로 예측했다 세계에너지연구소(CGES)는 브렌트유를 기준으로 올해 4.4분기 30.4달러, 연간 28.6달러, 내년 평균은 올해보다 15% 떨어진 24.3달러가 될 것으로 봤다 아울러 JP모건은 올해 평균을 30.5달러, 내년에는 이보다 11.5%가 하락한 27달러로 예측했으며 모건스탠리는 올해 30.0달러, 내년에는 27.0 달러로 10%가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릴린치는 올해는 29.25달러, 내년에는 25.0달러로 14.5%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 9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각료들의 주장을 인용 보도하면서 내년에는 유가가 지난 98년 수준인 배럴당 10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유가급락의 근거로 ▲올해 4차례나 증산했으며 ▲계절적 요인 및 세계경기 둔화로 수요가 줄고 ▲최근 상품시장에서 원유선물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 등을 들었다 [자료원 : 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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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非실명채·달러 사재기에 시중 뭉칫돈 몰려든다 증시침체에 종합과세·司正불안감 겹쳐… 자금왜곡 심화 증시침체에 내년도 금융소득종합과세 시행과 돈세탁방지법제정 등이 예고되면서 시중의 뭉치돈들이 비실명장기채와 달러 사재기에 몰리고 있다. 특히 지난 98년 발행됐던 비실명장기채의 경우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묻지마 채권'으로 불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가짜까지 심심찮게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내년에 금융소득종합과세가 시행되는데다 대대적인 사정(司正)이 예상되면서 불안감을 느낀 사채업자와 거액재산가들이 무기명채권이나 달러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단기차익을 노린 투자수요까지 무개채와 달러매집에 가세, 가수요가 붙으면서 자금왜곡 현상이 심화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시중은행의 개인금융 담당자는 "고용안정채권이나 중소기업구조조정채권 같은 '묻지마 채권'을 구해달라는 거액 고객들의 요청이 있지만 대부분 사채시장에 이미 흡수돼 이를 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만큼 어렵다"고 말했다. 또 금융시장 불안에 따라 연말쯤 환율이 크게 오를 것이라는 소문속에 은행 또는 암시장에서 달러 사모으기 열풍이 불고 있다. 올들어 주식 및 벤처투자로 거액의 손실을 입은 '전주'들이 최근에는 안정성 위주의 투자처를 찾으면서 고유업무인 부실기업에 대한 고금리의 자금공급도 사실상 중단됐다. 사채시장의 한 관계자는 "B급 어음은 물론이고 A급 어음도 제대로 소화되지 않고 있다"며 "'큰손'이라고 불리는 전주들은 이미 시장을 떠나 사채시장의 자금규모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사설 펀드 등을 통해 프리코스닥 시장에 투자된 사채시장의 자금 30조원 가운데 증시 침체로 사채업자들은 10조~15조원 가량을 묶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일부 중견기업들이 급전을 조달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가 사라짐으로써 최근 시장에 일고 있는 자금경색 현상이 앞으로 더욱 심화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자료원 : 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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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관합동 벤처펀드 대규모 조성된다 벤처업계의 자금난을 덜기 위한 민.관 합동 벤처펀드가 연내 대규모로 조성된다. 중소기업청은 정부 재정과 국내외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아 연내 4천억원의 벤처투자조합(벤처펀드)을 만들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에서 1천1백20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2천8백80억원은 국내 법인과 외국인 투자자들로부터 조달하기로 했다. 정부 재원이 들어간 공공펀드에 외국인 자금을 편입시키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금은 30여개 국내 창업.신기술 투자회사를 통해 신생벤처 또는 부품.소재.생명공학 등 첨단기술 업체에 투자한다. 송종호 벤처진흥과장은 "민간 벤처투자가 급격히 위축된 데다 정보통신.소프트웨어 업종에 비해 투자과실이 늦게 나타나는 제조업 벤처들이 투자자의 홀대를 당하는 경향이 있어 이같은 공공 펀드를 준비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올들어 10월말까지 결성된 민간 벤처펀드는 1백40개 총 9천7백억원으로 월평균 1천억원에 가깝지만 지난 9월부터는 코스닥 시장 침체의 여파로 한달 1백억원대에 그치는 등 급감하는 추세를 보여왔다. 중기청은 외국인 투자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외국인 펀드에 대해서는 ▶투자 단계별 대금 분할 납입▶투자대상 결정 후 건별 납입 등 선진국 관행을 도입해 편의를 주기로 했다. [자료원 :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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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언론·금융기관, 대우차 부도처리 긍정 평가 해외언론과 금융기관들이 한국정부와 채권단의 대우자동차 부도처리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영국계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스'는 최근 사설을 통해 대우차의 부도처리는 정부가 기업 및 금융구조조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대우차와 현대건설에 대한 정부의 최근 조치는 은행의 건전성을 제고해 건전한 경제발전의 기틀을 정립하고 외국투자가의 신인도를 제고시킬수 있기 때문에 한국경제의 앞날이 결코 어둡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프랑크프루터 알게마이네'와 '한델스블라트' 등 독일의 주요 신문들은 대우차의 부도사태로 GM-피아트컨소시엄과의 매각협상이 일단은 지연될 것으로 보이지만 채권단의 영향력이 커진 만큼 법정관리 결정이 마무리된 뒤에는 매각작업이신속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언론은 한국주식시장이 '부실기업을 금융지원으로 연명시키지 않겠다'는 정부의 조치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으며 대우차 부도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대우차 판매법인은 차량판매와 부품공급, 보증업무를 정상적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도 대우차의 법정관리는 GM과의 매각협상에 나쁜 영향을 미칠수도 있지만 법원이 회사를 통제하게 됨으로써 매각작업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될 수도 있다고 전문가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와함께 뉴욕타임스는 대우차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조기에 해소되지 않을 경우 자산가치가 상당히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대우차의 원활한 매각여부는 GM-피아트 컨소시엄이 원하는 인력감축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계 금융기관 J.P모건도 최근 '일일 아시아분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은행합병 발표와 대우차 부도조치는 정부의 적극적인 구조조정 추진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대우차 부도조치는 현대건설에 대해서도 정부의 강력한 구조조정 의지를 담은 경고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바람직했다고 J.P 모건은 강조했다. [자료원 : 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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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미국내 시판 세피아 10만대 리콜 조치 기아자동차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한 98년과 99년형 세피아 10만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아자동차는 이들 차량의 연료 밸브 결함으로 급유시 휘발유가 샐 가능성이 있어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측은 그러나 연료밸브의 결함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지금까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들 차량의 소유자는 기아자동차의 미국내 대리점에 우편 접수후에 차량을 갖고 오면 무상 교체를 받을 수 있다고 기아자동차는 밝혔다. [자료원 : 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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