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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딘플레밍증권이 기아자동차에 대해 보유 의견을 유지했다. 9일 쟈딘은 기아차의 3분기 영업매출이 2조8292억원으로 분기 대비 18.8%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연간으로 자사의 순익(2090억원) 전망치를 달성하기 힘들 것 같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쟈딘은 다음 주 정확한 실적을 입수한 후 추정실적을 미조정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4분기에도 수출물량은 유사한 수준이나 국내 판매는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쟈딘은 기아차가 오늘부터 자사주 매입을 시작했는 데 발행주식수를 줄여주는 것은 긍정적이나 매입비용으로 인한 소폭의 부채증가 또는 이자수입감소 등에 의해 자사주 긍정 효과가 약해진다고 지적했다. 쟈딘은 기아차 주가가 최근 2주간 자사주 재료 등으로 25% 가량 상승했다고 진단하고 종전의 보유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