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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주가가 이달들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21일 주식시장에서 기아차 주가는 장중 한때 2만8백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1년 중 주가가 가장 높은 수준)를 경신한 뒤 전날보다 1,000원(5.08%) 오른 2만7백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차 주가가 2만원대를 넘어선 것은 1994년 5월 이후 11년4개월 만이며, 89년 9월의 사상 최고가(2만3천5백40원)에 바짝 다가서게 됐다.
증권업계에서는 기아차의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을 놓고 ‘정의선 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의 외아들로 그룹 후계자격인 정의선씨가 기아차 사장으로 온 만큼 그룹 차원에서 기아차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작용해 주가가 오르고 있다는 얘기다. 정사장의 기아차 주식 추가 매입 가능성이 주가 상승에 한몫 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교보증권은 이날 기아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만8천7백원에서 2만3천원으로 올렸다. 임채구 연구원은 “정사장의 지분 확대 가능성과 국내외 시장의 신차출시 효과, 유틸리티 차종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을 고려할 때 기아차 주가의 추가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CJ투자증권도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1만5천6백원에서 2만2천4백원으로 높였다. 최대식 연구원은 “기아차의 실적은 내년 2·4분기 이후에나 본격적으로 개선될 전망이지만 정사장의 주식 추가 매입 가능성이 있어 주가는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아차 주가는 올들어 지난 15일까지 85.8% 올라 현대차의 주가 상승률(45.4%)을 크게 앞질렀다. 현대차는 기아차 지분의 38.7%를 갖고 있으며, 정사장은 1.01%(3백50만주)의 기아차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CSFB증권은 “기아차의 장기적인 실적 개선 전망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현대차보다 20~30% 고평가됐다”며 투자의견을 ‘수익률 하회’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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