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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위탁생산차인 모닝은 판매불티이나 자체생산차량판매는 감소]
삼성증권은 8일 기아자동차에 대해 "상반기 내수판매량은 늘었지만 질(質)은 오히려 악화됐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만1600원을 유지한다고 8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상반기 기아차의 내수판매 증가는 오해의 여지가 있다"며 "위탁 생산되는 '모닝'의 판매가 호조라 해도 지분법 평가이익에 대한 기여도는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기아차의 상반기 내수판매는 경차 '모닝'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266% 급증하면서 전체적으로 15%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모닝'은 35.1% 지분만 갖고있는 동희오토에서 전량 위탁 생산 중이며 수익성을 결정하는 자체 생산 차량의 내수판매는 오히려 11.7% 감소했고 수출 선적량도 13.4%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 설비가동률도 지난해 상반기 71.7%에서 올 상반기 66%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기아차의 올해 내수판매 목표치도 지나치게 공격적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올해 내수판매 목표를 32만2000대에서 36만4000대로 상향 조정했다. 하반기 목표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52%, 상반기 대비 36% 증가한 21만136대다.
삼성증권은 "올해 내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상반기 월 평균 2만5700대 판매에 더해 신모델로 월 9300대를 판매해야 한다"며 "그러나 신모델로 인한 월 판매 증가효과는 5000대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영업이익을 결정하는 자체 생산 판매량의 경우, 전체 판매량의 41%를 차지하는 경트럭 수요 약세와 과다한 해외재고로 인해 급감할 것"이라며 "구 모델의 해외재고를 줄이지 않는다면 신모델 출시 효과는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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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선기자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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