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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홍 기아차 사장은 15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고유가로 인해 한국은 물론 아시아와 유럽, 미주지역 등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며 “미국 등에서 경차인 뉴 모닝을 요청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어 “이 같은 해외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하기 위해 뉴 모닝을 생산하는 충남 서산공장의 생산규모를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생산시설 증설과 관련, 조 사장은 “이번 여름휴가 기간 중 서산공장이 확장공사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늘어나는 생산 규모는 3만∼4만대라고 조 사장은 덧붙였다.
이에 따라 뉴 모닝의 연간 생산 규모는 기존 15만대에서 최대 19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부터 경차로 편입된 뉴 모닝은 매월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5월 말 현재 4만57대나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490대에 비해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뉴 모닝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차량 인도가 지연되는 상황까지 나타나고 있다. 계약 후 3개월가량 기다려야 차를 인도받을 수 있을 정도다.
내수 물량이 이처럼 크게 늘어난 반면 수출물량은 크게 감소했다. 지난 5월 말 기준 뉴 모닝의 수출은 2만4910대. 전년 같은 기간 5만4443대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
기아차측은 “국내 물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수출 물량을 소화하지 못한 결과 수출이 절반 이상 감소했다”며 “공장 생산라인 확장 공사가 끝나는 8월 말께에는 공급 측면에서 다소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수출과 관련, 기아차측은 “모닝은 유럽과 아·중동, 중남미 등 세계 곳곳에 수출된 반면 미국 등 북미지역에는 아직 단 한대도 수출하지 못했다”며 “고유가 등으로 인해 미국 수요가 발생, 하반기에는 북미지역 첫 수출길이 열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fncho@fnnews.com 조영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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