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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20일 총발행주식의 18%인 8천만주에 달하는 자사주의 매입소각을 결의했다고 밝혔다.이는 현재 유통가능한 기아차 주식(1억5천만주)의 절반을 넘는 규모다. 기아자동차는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의하고 오는 11월4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해 최종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매입소각 물량은 유통가능물량의 50~60%에 해당한다"며 "앞으로도 추가매입 및 IR활동 강화등 주가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자사주 매입후 소각 조치는 RV차량 판매호조등 우수한 실적과 주주이익 최우선의 경영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8000만주의 자사주 매각계획을 발표한 기아차 보통주에 대해 이날 12시 51분부터 1시간 동안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e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