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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기아자동차는 4월 판매가 내수 2만7413대, 수출 9만8705대 등 총 12만618대로 전년 동월 대비 6.4%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29.3% 증가한 2만7413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대비로는 3.2% 줄어든 것이다.

카렌스는 전년 동월대비 37.6%가 늘어난 2334대가 팔렸으며 카니발은 전년 동월 대비 76%가 증가한 1871대가 판매되는 등 레저용 차량이 호조를 보였다.

모닝은 4월 한 달간 7030대가 팔려 올해 4월까지 누적판매 3만3055대를 돌파하며 지난해 연간 판매대수(2만8404대)를 추월하며 '경차 돌풍'을 이어갔다.

로체 역시 4월 한 달간 전년대비 88%, 전월대비 83% 증가한 4016대가 판매됐다. 6월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앞두고 할인가격을 적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기아차의 4월 수출은 9만8705대로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했다.

이중 국내공장 생산분은 6만7345대로 전년대비 11.8% 줄었으나 해외공장 생산분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씨드의 판매호조로 3만1360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49.3% 증가했다.

씨드의 4월 수출실적은 1만5887대로 전년 동월 대비 38.1%, 전월대비 3.8%가 각각 증가했다.

이밖에도 스포티지 수출이 1만5623대로 전년대비 46.4%, 전월대비 20.2%가 증가했으며 프라이드와 오피러스 수출도 각각 전년대비 37.5%, 68.4%가 증가했다.

1~4월 누적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35만9093대보다 1.7% 증가한 36만5187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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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택기자 ace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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