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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딘플레밍증권이 기아차 반기실적이 자사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보유 투자등급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7일 쟈딘은 기아차의 상반기 금융비용이 1380억원으로 자사 연간 예상치 1050억원을 이미 상회해 반기 실적이 기대보다 못미쳤다고 평가했다. 쟈딘은 그러나 하반기들어 국내외 신모델출시로 양호한 실적을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대미 수출의 경우 보장 프로그램 연장으로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LPG가격 인상 부담으로 RV차량 매출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쟈딘은 덧붙였다. 따라서 쟈딘은 기아차에 대한 수익 추정을 하향 조정할 계획을 갖고 있으나 장기적으로 현대차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돼 보유 투자등급은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