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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A00027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2월 11일 14시 07분 데이터    현재가 12,500  시가 12,750  52주 최고 13,050  전일비 ▼ 250  고가 12,750  52주 최저 8,450  거래량 521,613  저가 12,300  총주식수 347,230

[머니투데이 이승제기자]기아자동차가 2005년 시카고 모터쇼에서 카니발 후속모델인 'VQ(프로젝트명)'를 첫
 공개했다.

기아차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린 ‘제97회 시카고 모터쇼’에서 오는 하반기
 출시할 VQ의 현지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공개된 VQ는 수출전략형 모델로, 올해말 미니밴의 본고장인 미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아차 미국법인인 KMA의 피터 버터필드 사장은 "VQ는 미국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카니발의 돌풍을
 이어갈 기아의 야심작이다"이라며 "리오 후속모델인 프라이드(프로젝트명 JB), 신형SUV 스포티지와 함께 미
국시장에서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핵심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 지난해보다 25평 넓어진 375평의 전시관을 마련했다.VQ를 비롯 JB, 쎄라토 개조차와
 컨셉카 등 10개 차종, 총 17대를 선보였다.

또 대형SUV 컨셉카 KCD-Ⅱ(서브네임 메사, Mesa)와 픽업 컨셉카 KCV-Ⅳ(서브네임  모하비, Mojave)등 2대의
 컨셉카, 쎄라토 개조차, 오피러스(수출명 아만티) 등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기아차는 올해 스포티지에 이어 하반기 프라이드, VQ 등을 잇달아 투입해 미국시장 판매를 지난해 대비 7.4
% 늘어난 29만대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