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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달러강세 영향으로 상승반전했다.

10일 달러/원 환율은 전주말보다 2.60원 오른 1053.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초 1030원대에서 급반등한 뒤 3거래일째 1050원선을 유지하며 지지선을 높이는 모습이다.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커진 상황에서 존 스노우 미 재무장관이 달러강세 지지입장을 재확인하며 환율을 반등시켰다. 지난주말 발표된 지난해 12월 미 고용지표는 시장 기대수준에 부합하지는 못했으나, 금리를 인상시킬 정도의 경제성장세는 확인시켜 주며 달러매수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외환시장안정용국고채 2조원 입찰이 이뤄진 점도 매도측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달러/엔의 105엔선 진입시도가 번번히 무산돼 달러/엔 상승폭 확대되 제한됐다. 수급은 대체로 균형을 이루며 오후장 정체를 초래하기도 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주말보다 2.40원 높은 1053.50원으로 거래를 시작, 1054원선으로 오른 뒤 매물 영향으로 곧 1051.5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저가매수 유입으로 1054.50원으로 고점을 높인 환율은 1053원 부근으로 조정받은 채 횡보했다. 환율은 수급균형으로 오후들어서도 정체를 지속했고 1053.7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현차 및 기아차에게는 좋은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