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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국내 최초 냉각 성형공법 개발 기아자동차(www.kia.co.kr)가 국내 최초로 냉각 성형공법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냉각 성형공법은 금형작업 때 프레스 상판 금형에 수냉식 냉각회로를 설치해 금형온도 상승으로 인한 열변형을 막는 공법이다. 기아는 국내에서 최초이자 미국 ＧＭ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개발된이 기술로 금형공정의 불량률을 낮추고 연속 작업횟수를 현재 200회에서 600회로 늘리는 등 생산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기아는 우선 자동차 트렁크 바닥용 금형에 이 공법을 적용, 연간 3억원 가량의 재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는 차문 골격과 앞좌석 바닥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연간50여 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