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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강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4일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60전 오른 1038.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 ISM 제조업지수 호전에 따른 달러/엔 하방경직성 확보로 달러/원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장초반 역외세력의 상승시도로 1040원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기업네고에 밀려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올해 무역흑자 규모가 280억달러 내외로 지난해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 점이 매수측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주말 발표될 미 고용지표가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와 교텐 토요 전 일본 재무관의 달러/엔 두자리수 전망 등도 상승시도를 주춤거리게 만들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10전 낮은 1038원으로 거래를 시작, 곧 1037원으로 추가하락한 뒤 역외매수와 달러/엔 상승으로 1041원까지 급반등했다.

그러나 기업매물이 쏟아지자 개장가 수준으로 되밀렸다. 오후들어서도 강보합권에서 횡보하던 환율은 결국 1038.7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원하던대로 천천히 움직이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