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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날!..잇따른 호재 6년만에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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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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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57 2007/10/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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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계 증권사 호평+워렌버핏 언급+현대차 장미빛 전망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기아차(000270) 주가가 잇따른 호재성 발언들에 힙입어 급반등에 성공했다. 25일 기아차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1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2001년 10월4일 이후 상한가로 마감한 것은 6년만에 처음이다.

최근 주가가 1만원대를 하회하며 하염없이 무너지던 기아차는 이날 상한가를 포함해 사흘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회생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은 기아차에 대한 호재성 재료들이 하루종일 이어졌다. 리먼브라더스가 "기아차의 3분기 실적이 바닥을 형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상회'로 상향조정하면서 장초반부터 견조한 상승세가 이어졌다.

다음 바통은 워렌 버핏이 받았다. 워렌 버핏은 방한 기자회견에서 포스코, INI스틸(현대제철)과 함께 기아차를 지목하면서 "저평가 돼 보유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버핏의 칭찬 한마디에 기아차는 9%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며 출렁거렸다.

'버핏 효과' 잦아들면서 주가가 잠시 주춤하던 차에 현대차가 마지막 도우미로 나섰다. 박동욱 현대차 이사는 이날 현대차 기업설명회에서 "기아차의 자금사정이 내년 하반기부터 좋아질 것"이라고 발언한 것. 이 같은 발언에 장막판 매수세가 집중적으로 몰리며 기아차 주가는 상한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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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찬 (ahn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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