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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기아차가 3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큰폭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4분기 실적 개
선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부진한 3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주가가 반등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저점 매수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29일 거래소시장에서 기아차 주가는 오전 10시52분 현재 전날보다 450원(4.43%) 오른 1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UBS증권 창구를 통해 30만여주가 순매수 체결됐다. 전날 동시에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가 보합권에서
머무르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1만1000원대 중반까지 올랐던 주가는 3분기 실적 부진 우려가 선반영되며 1만원 근처까지 내렸다.
기아자동차는 전날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조3853억원, 1207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각각 13.12%, 7.2% 감소했다고 밝혔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1063억원, 850억원으로 각각 59.8%, 54.
4%나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3분기 실적 부진은 주가에 이미 반영됐으며 4분기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동원증권의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감소한 것은 내수부진 심화와 가동일수 하락에 따
른 수출 감소에 따른 것"이라며 "특히 내수 부문의 경우 파업이 심했던 작년 3분기보다도 2.3% 감소하면서
부담이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증권은 기아차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저점 매수 전략을 제시했다. 최대식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3분기 실적은 추정치를 밑돌았으나 이는 이미 예상된 것으로 최근 주가 조정을 통해 주가에도 이
미 반영됐다"고 말했다.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4분기는 스포티지 수출과 리어의 생산 정상화로 수출강세 재개와 함께 내수도 회복세
를 이어갈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치인 403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전망했다.
최대식 애널리스트도 "신형 스포티지 출시로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9000원대에서
는 우리사주 매입으로 하방 경직성이 확보되고 이후 유통물량 급감에 따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하지만 일부에서는 4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환율 하
락도 실적에 부정적이다. 수출채산성이 그만큼 나빠지기 때문이다.
한화증권은 4분기중 생산은 3분기보다 35% 이상 증가할 전망이나 괄목할 만한 실적개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전했다.
안수웅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아차는 올해 들어 내수부문에서 매분기 1000억원 가량의 영업적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같은 추세가 4분기에 개선될 가능성은 그다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안수웅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우리사주 조합이 2000억원 가량의 자사주 매입을 준비 중이어서 주가는 1만
원에서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뚜렷한 주가 상승모멘텀이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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