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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A000270   거래소  (액면가 : 5,000)    * 10월 07일 15시 44분 데이터    현재가 11,300  시가 11,250  52주 최고 12,600  전일비 0  고가 11,300  52주 최저 7,890  거래량 1,557,340  저가 11,050  총주식수 347,230

 

 

기아차[000270]는 9월 한달간 유럽시장에서 2만4천16대를 팔아 월 단위 유럽내 판매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7일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작년 9월(1만4천772대)보다 63%, 작년 8월(1만5천432대)보다는64% 늘어난 것이다.

특히 지난달 영국, 독일, 스페인 등 서유럽 판매량은 모두 2만426대로 지난 90년 서유럽 수출 개시 이후 처음 월 2만대선을 넘어섰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같은 판매 호조에 힘입어 기아차의 올해 1-9월 유럽시장 판매량도 15만2천703대로 작년 동기(11만3천445대)에 비해 35% 신장됐다.

지난 4월 유럽시장에 투입된 모닝(수출명 피칸토)의 경우 9월 한달동안 8천465대가 팔려 출시 5개월 만에 2만9천870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주력 수출차종으로 부상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모닝은 최근 독일 자동차전문지 `아우터빌트''의 소형차 비교 시승에서 폴크스바겐 `폴로''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고,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의 비교 시승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에 필적할만한 차''라른 호평과 함께 소형자 10개 차종중 1위를 차지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인기 차종인 쏘렌토와 카니발에 이어 유럽 소비자 취향에 딱맞는 모닝과 쎄라토가 투입되면서 유럽 시장에서 기아차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면서"올해 말 신형 SUV 스포티지가 추가 투입되면 유럽내 기아차 돌풍이 더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모닝, 리오, 쏘렌토, 카니발 등의 선전에 힘입어 올해 유럽시장 판매목표를 작년 보다 40% 많은 21만4천대로 올려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