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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9월 중 유럽시장에서 총 2만4016대를 판매해 월간 기준 사상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같은 판매실적은 작년 동기 1만4772대보다 63%, 전달 1만5432대보다도 64% 늘어난 수치다.

올 1~9월 유럽지역 누계 판매실적도 15만2703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3445대보다 35% 늘어나는 등 전체 해외시장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특히 9월 독일 영국 스페인 등 서유럽지역에서만 2만426대를 판매해 지난 1990년 서유럽지역에 수출을 시작한 이래 최초로 월간판매 2만대를 돌파했다.

올해 4월 유럽시장에 투입된 경차 모닝(수출명 : 피칸토)은 9월 한달에만 8465대가 판매되는 등 출시 5개월 만에 2만9870대가 판매되며 단기간에 유럽시장의 주력차종으로 떠올랐다.

모닝은 독일과 영국 자동차전문지의 비교시승에서 폴크스바겐 폴로보다 높은 점수를 얻는 등 호평을 사기도 했다.

기아차 유럽법인 리벤스 부사장은 "인기차종인 쏘렌토, 카니발에 이어 유럽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모닝과 쎄라토가 투입되면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며 "연말 선보일 다목적스포츠차량(SUV) 스포티지가 가세하면 판매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모닝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21만4000대를 유럽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기아차 A000270   거래소  (액면가 : 5,000)    * 10월 07일 11시 59분 데이터    현재가 11,100  시가 11,250  52주 최고 12,600  전일비 ▼ 200  고가 11,300  52주 최저 7,890  거래량 778,860  저가 11,050  총주식수 347,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