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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사 임협 삐걱… 파업 우려게시글 내용
[사측 3차 교섭까지 불참, 노조 "4차 불참시 파업 불사"]
기아차 노사 임금협상이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사측이 3차 임금협상까지 불참하자 노측이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금속노조 기아차 지부는 15일 "사측에 지속적으로 교섭 참여를 요구했지만 전날 열린 3차 임금협상까지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며 "오는 18일 열리는 4차 교섭에도 사측이 참여하지 않으면 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기아차 지부는 이날 오후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서를 제출, 파업을 위한 법적 조건을 마련했다. 따라서 18일 4차 교섭이 불발로 끝나면 곧이어 조합원 총회를 열고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기아차 노사는 최근 3차례나 임금협상을 위한 교섭을 열었지만 노사 양측이 아직 상견례조차 하지 못한 상황이다. 사측이 조합원 범위, 교섭인원 및 노조측의 별도요구안 중 일부를 문제삼아 교섭 참여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측은 올해 금속노조에서 결정한 기본금 12만8805원 인상안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대신 △생계비 부족분 일시분 200% △분임원 수당 1만2000원 인상 △사내 모듈공장 설치 등의 특별요구안을 사측에 제시했다.
기아차 지부 관계자는 "사내 모듈공장 설치건과 금속노조 관계자의 교섭인원 참여에 대해 사측이 반대하며 교섭에 나오지 않고 있다"며 "일단 상견례를 먼저 하고 이를 통해 이견을 조정하는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측은 이에 대해 "노조 요구안이 임금협상을 뛰어넘는 단체협상과 관련된 사항을 담고 있어 요구안을 조정해서 협상을 하자고 공문을 보낸 상황"이라며 "이같은 점이 반영되지 않으면 불참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기아차 노조는 7월27일부터 8월31일까지 200시간 가량 파업을 벌여 4만8000대의 생산 차질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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