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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승찬기자] 기아차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오전 9시59분 현재 기아차는 전일대비 2.43% 하락한 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거래일째 하락세다.

최근 기아차(000270)에 대한 위기론이 시장에 퍼지면서 주가가 힘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특히 금융감독원과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가 최근 기아차의 수익성과 부채비율, 차입금 규모 등 재무 구조에 관해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4월19일 `정부, 기아차 재무구조 점검` 기사 참고

정부는 "기아차의 재무구조가 아직 위험 수준은 아니다"라고 결론을 내렸지만, 기아차에 대한 시장의 위기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투증권은 "대외변수 악화와 다소 공격적인 해외투자 등으로 기아차의 현금흐름이 악화됐지만, 최악의 시나리오로 발전할 가능성은 현 상황에서 크지 않다"며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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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찬 (ahn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