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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에서 1/4분기 판매증가율 1위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다.

26일 KOTRA가 입수한 호주 자동차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중 기아차 판매량은 작년 1분기에 비해 73.57%가 증가한 5844대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판매순위 10위에 올랐다.

KOTRA는 이 같은 기아차의 선전은 안정된 품질에 비해 저렴한 가격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마케팅이 판매증가의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2002년부터 세계 4대 메이저 테니스대회의 하나인 호주 오픈의 후원자로 참여한 것이 인지도를 크게 높이는 효과를 발휘, 마케팅활동의 밑거름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차종은 카니발로서 동종 시장에서 점유율이 무려 40%에 달해 호주판 봉고신화가 되고 있으며 이 밖에 프레지오가 밴시장에서 선두를 질주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기아차는 올해 호주시장 판매 목표를 2만5000대로 잡고 있다.

기아차와 아울러 현대차도 1분기중 9604대를 판매, 전년동기비 55.35%의 신장세를 기록하면서 판매순위 9위에서 7위로 2단계나 껑충 뛰어 올랐다.

한편 호주는 제조업이 취약하지만 자동차산업은 호주의 국민산업으로 불릴 정도로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며 세계 자동차 업계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 GM 포드 도요타 등 세계적인 메이커들이 호주 내에 생산설비를 갖추고 내수 및 수출을 하고 있고 연간 자동차 판매량은 100만대에 달하고 있다

기아차 A00027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4월 26일 11시 07분 데이터    현재가 11,450  시가 11,750  52주 최고 12,600  전일비 ▼ 300  고가 11,800  52주 최저 7,650  거래량 743,480  저가 11,400  총주식수 359,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