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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주가급락 불구 "바닥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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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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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62 2007/01/2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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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영업적자 이어 250억원대 성과급 지급 방침..추가하락 가능] 기아차 주가가 연일 빠지고 있다. 연초대비 18%가 넘는 하락세다. 그러나 주가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부정론이 대세를 이룬다. 23일 오후 2시32분 현재 기아차 주가는 1만1100원으로 전일대비 1.77%(200원) 떨어졌다. 이날 오전 한 때 1만950원까지 밀리며 또다시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이달 중순 3거래일동안 소폭 반등했던 것을 빼면 사실상 올들어 주가는 연일 하락세다. 전문가들은 기아차 주가의 급락 배경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기아차가 현대차와 달리 노조측에 아무 조건없이 격려금 50%를 지급키로 결정하는 등 영업적자에 허덕이는 상황과 정반대로 회사를 꾸려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용대인 애널리스트는 "현대차는 50% 성과급 미지급분 지급조건을 생산목표 달성이라고 못박았지만 기아차는 이런 조건조차 없이 250억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할 방침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은 요인들이 가뜩이나 어려운 올해 경영난을 더욱 힘겹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오는 26일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할 계획이지만 3분기 연속 영업적자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같은 영업적자는 글로벌 현지화 전략에도 상당한 타격을 줄 전망이다. 기아차 자금줄이 갈수록 위태로울 수 있어서다. 기아차 주가가 많이 떨어졌지만 아직 저점 매수시기는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대신증권 양시형 애널리스트는 "기아차 흑자전환은 당분간 기대하기 힘들 전망으로 현 주가를 저점 매수 타이밍으로 보기 어렵다"며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은 기대할 수 있지만 추세 상승은 힘들고 당분간 관망하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기아차가 특단의 대책을 내놓지 않는한 주가 돌파구를 찾기 힘들다는 분석도 나온다. 우리투자증권 안수웅 애널리스트는 "기아차는 올 연말이나 신차를 출시할 예정으로 한마디로 외환위기 이후 가장 절박한 상황이다"며 "지난 2004년 구조조정에 버금가는 특단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기아차 4분기 실적전망을 내놓은 주요 증권사 가운데 굿모닝신한증권과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은 기아차가 200억∼300억원대 영업손실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메리츠증권과 동양종금증권, 삼성증권 등은 500억∼900억원 정도 영업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머니투데이 원종태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기아차 (000270) KIA MOTORS Corp.
완성차 제조업체
거래소
운수장비

누적매출액 169,281억 자본총계 51,972억 자산총계 115,886 부채총계 63,914억
누적영업이익 -184억 누적순이익 3,032억 유동부채 37,157억 고정부채 26,75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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