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한국타이어가 내년부터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인 아우디(Audi)에 타이어를 공급한다.

한국타이어(대표 조충환)는 아우디와 이달 초 '기술계약 협의서'를 체결하고, 내년 6월부터 고급 중형 세단인 A6의 롱 휠베이스 모델 'A6L'과 'A4'에 타이어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한국타이어가 이번에 공급하게 될 제품은 '벤투스 S1 evo'이며, 225/55R16Y, 225/50R17Y 등 16인치, 17인치 UHP(초고성능) 규격이다. 공급 수량은 약 9만개며, 중국에서 생산되는 아우디 차량에 공급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해외 OE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5년여 만에 프리미엄 자동차 납품에 성공하고 있다"며, "그 동안 GM, 포드, 폭스바겐 등 유명 자동차회사에 타이어를 공급하면서 업계로부터 기술력에 대한 검증을 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아우디 공급을 계기로 앞으로 고급 차종 납품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폭스바겐, GM, 포드, 다이하츠, 미쯔비시, ITEC 등 해외 유명 자동차 회사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최종일기자 allday33@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한국타이어 A000240   거래소  (액면가 : 500)    * 12월 14일 15시 05분 데이터    현재가 14,900  시가 14,700  52주 최고 15,700  전일비 ▲ 200  고가 14,900  52주 최저 10,150  거래량 760,440  저가 14,500  총주식수 152,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