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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월15일(수) 오후 1:40 머니투데이 타이어업계 "올해 내실경영에 주력" 타이어업계가 올해 화두를 위기관리 능력배양을 위한 내실경영에 맞췄다. 또한 수익성 제고 차원에서 고성능타이어(UHP)시장도 집중 공략키로 했다. 14일 타이어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00240.KS>는 미국의 대이라크 전쟁과 북한의 핵 변수 등 대내외경제 환경이 어느 해보다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최근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경영환경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내부 핵심역량과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또한 제조업 중심기업에서 시장지향적인 기업으로 새로운 변신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조충환 사장은 "시장지향적인 기업은 최종소비자들이 요구하는 것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시장과 제품에 대해 충분히 분석한 후 이를 바탕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업 핵심역량을 고부가가치제품의 판매증대와 주력시장 공략에 집중함으로써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조 사장은 "타이어산업은 성숙시장으로 접어들어 이상 매출증대를 통한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제하고 "이제는 질적인 성장을 추구해야하며 이를 위해 관리중심의 사고 방식에서 탈피해 시장을 보는 안목을 높여 소비자를 지향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금호타이어 신형인 사장도 신년사를 통해 "미국의 대이라크 전쟁과 북한의 핵 변수 등 대내외경제 변수를 제외하더라도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지난해만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사장은 이어 "북핵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고 이라크 전쟁이 단기간에 끝날 것이라는 낙관에 근거하더라도 내수는 약 5%, 수출은 약 2%대의 성장에 머물 것"이라며 "세계 경제 환경이 급속히 악화될 경우 국내 경기의 동반침체를 피할 수 없는 만큼 모든 변수들에 대비하는 내실경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금호타이어는 관리부문을 강화해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평가의 틀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영업부문을 강화해 UHP타이어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대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

한국타이어 A00240   거래소 /대형 (액면가 : 500)    * 01월 15일 23시 17분 데이터    현재가 2,300  시가 2,280  52주 최고 3,650  전일비 ▲ 5  고가 2,320  52주 최저 2,025  거래량 358,195  저가 2,255  총주식수 150,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