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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경영목표 하향조정도 어렵다게시글 내용
- 원자재가 상승세 지속..타이어시장 수급도 나빠
- "30% 비용절감 추진..연말보너스도 대폭 축소"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한국타이어(000240)가 하반기 경영목표를 당초보다 대폭 하향조정했지만 "수정된 목표 달성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하반기부진한 성과를 예고했다.
이종철 한국타이어 경영지원본부장은 9일 여의도63빌딩에서 가진 기업설명회에서 "타이어시장은 갈수록 더욱 어려워질 것 같다"며 "솔직히 하반기 수정된 목표도 달성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타이어는 당초 2조1600억원으로 계획했던 올해 매출 목표는 약 460억 원이 줄어든 2조1135억원으로, 영업이익은 643억원이 줄어든 1967억원으로, 경상이익은 430억원이줄어든 2497억원으로 각각 조정했다.
이 본부장은 "4분기에 2~3% 가량의제품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만, 원재료의 가격인상분을 가격인상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또 타이어시장이 성숙산업이라 수급도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당초 올해 천연고무, 합성고무, 카본블랙 등 원재료의 평균가격은톤당 1614달러로 예상됐지만, 이보다 12.1% 높은 평균 1810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한국타이어는 하반기 수정제시한 경영목표를 달성하기위해 강도높은 원가 절감 노력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본부장은 "비용을 30% 가량 절감하고, 하반기에는 생산을 더욱 늘려 고정비도 줄일 계획"이라며"직원들의 연말 보너스 역시 작년보다 훨씬 작은 금액을 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말했다.
또 하반기에는 해외법인의 이익을 본사로 가져오는 방법도 검토중이다.
이 본부장은 "해외법인들의 경우 모두 흑자를 나타내고 있는 등 예상보고 좋은 상황"이라며 "이들 해외법인의 이익을 본사로 가져오는 방안을 검토하고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2분기에 매출 5205억원, 영업이익 47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8개 증권사가 예상한 추정치 평균값인 매출 5456억원, 영업이익 632억원에 못 미치는 결과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9.2%로예상보다 부진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94억원, 440억원을 기록했으나 당초 시장의 예상치는 736억원, 554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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